제19장

“제가 감시를 시작한 후로는 네 번 정도요. 매번 이 여자가 그를 찾아갔습니다.”

“매번 한일천 씨는 그녀를 아주 싫어했나요?”

그녀는 깊어진 눈빛으로 사진 더미 속에서 두 사람이 찍힌 사진을 전부 골라냈다.

“표정으로 봐서는 그렇습니다. 심지어 밀쳐 넘어뜨린 적도 있고요.”

“두 사람, 잠자리를 가졌나요?”

“아마 안 했을 겁니다. 얼마 전 한일천 씨가 호텔에 묵었을 때 이 여자가 혼자 찾아갔는데, 저와 임진우 씨가 경찰에 신고한 후 확인해 보니 방 안에 남자는 없었습니다.”

강자연은 고개를 한번 끄덕였다.

그녀는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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